[TF초점] 콘솔 겨냥…베일 벗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스위치'

기사입력 2020.03.28 00:00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대마법사 바네사가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올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유튜브 캡처

넷마블 콘솔 첫 도전작 닌텐도 다이렉트서 깜짝 공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27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신작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를 공개했다. 올해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나올 예정인 이 게임은 넷마블이 처음 선보이는 콘솔(비디오)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무대가 된 닌텐도 다이렉트는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일종의 온라인 정보 공개 행사다. 사람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것이 아닌 영상만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존 간담회와 다르다.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의 면면이 상세하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열린 제4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에서 이 게임의 존재를 외부에 알렸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콘솔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다른 주요 업체들도 자극을 받아 시장의 파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바네사는 지난 2017년 적용된 '세븐나이츠'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때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시간을 다루는 대마법사인 그는 모래시계를 이용해 시공간을 멈추는 기술을 갖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궁극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는 실시간 턴제(한 턴씩 서로 주고받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 전투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세븐나이츠' 영웅들은 모험 중간 동료로 합류한다. 콘솔 게임답게 결말이 있는 싱글 플레이 역할수행게임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넷마블은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e숍에서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e숍에서 판다는 것은 이 게임이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박영재 넷마블 사업 본부장은 "세븐나이츠가 2014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뒤 글로벌까지 그 인기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봤다"며 "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첫 번째 닌텐도 게임이라는 것이 기쁘다. 스위치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원작 '세븐나이츠'는 8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즐기는 턴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이다. 지난 2014년 3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해외에 진출해 6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를 바탕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모바일게임 2종을 개발 중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슈퍼마리오'로 유명한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변신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거실에서 TV에 연결하거나 본체를 꺼내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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