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효리, 노래방 논란 언급…"하차할까 봐" 눈물

기사입력 2020.07.12 09:39

이효리가 최근 불거졌던 SNS라이브 논란에 사과했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며 자책했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놀면 뭐하니' 캡처

유재석 "효리도 사람이다" 위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이효리가 최근 논란을 빚었던 노래방 라이브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유두래곤) 이효리(린다G) 비(비룡)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멤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을 마친 후 비의 비룡의 사무실에 모였다. 이효리는 유독 수척해진 얼굴이었고 유재석은 "얼굴 많이 상했다. 데뷔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레 논란이 된 일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결국 눈물을 쏟았고 "잘못했다. 이제 린다G 안 하겠다"고 털어놨다.


비는 이효리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하며 "누나가 굉장히 강한 사람인데 너무 풀이 죽어있더라. 나도 모르게 옆에서 손을 잡아줬다"고 위로했다. 유재석 역시 "린다도 사람이다"라며 이효리의 잘못을 감쌌다. 또 비와 유재석은 다른 후보곡인 '두리쥬와'를 언급하며 이효리가 하차하면 둘이 이 노래로 활동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이효리는 "하차할까 고민이다. 팀에 누를 끼쳐서 되겠냐"고 자책했고 "이제 린다G 안 하겠다. 요즘 내가 너무 들떴나보다.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 다른 멤버 구해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린다도 사람이다"라는 말로 위로했다. /'놀면 뭐하니' 캡처

지난 1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아와 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노래방에 가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고 지적했다. 이효리는 "노래방에 오면 안 되느냐"고 물었고 윤아 역시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며 테이블 위에 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지적은 계속됐고 이효리는 "죄송하다"며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이효리는 SNS를 통해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효리는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리즈와 2019년 '캠핑클럽'을 통해 활약했다. 올해는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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