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인도에 윤활유 생산·판매…본격 시장 개척

기사입력 2020.09.28 17:30

에쓰오일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에쓰오일 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 제공

인도 걸프오일과 전략적 제휴해 현지 생산·유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에쓰오일이 인도 현지에서 자사 윤활유 브랜드 'S-OIL SEVEN(에쓰오일 세븐)'을 생산해 판매한다.


에쓰오일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 Ltd., 이하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인도의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으며,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재료의 단순 판매, 구매 고객 관계에서 장기적이고 확대된 파트너십으로 도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에쓰오일은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를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해 본격적인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의 현지 생산은 8월부터 시작했다.


또한 이번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 현지 생산은 에쓰오일이 자사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현지 유통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에쓰오일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 걸프오일 CEO는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뢰를 받는 프리미엄 제품인 S-OIL SEVEN 윤활유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하루 4만47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고, 특히 2017년 새로 설립한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에서 엄격해진 환경규제 뿐만 아니라 소비자 및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품질 윤활유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보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4종의 윤활유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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