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보다 '카카오페이'가 먼저…내년 상반기 상장에 무게

기사입력 2020.09.28 18:14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 /더팩트 DB

주관사는 KB증권…자금 대규모 조달 목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면서 앞서 IPO(기업공개) 계획을 전한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상장주관사를 KB증권으로 정했다. 또한 앞서 투자유치 활동과 공시 업무를 위해 직원들을 공개채용했다.


카카오페이의 성장 속도 등을 볼 때 IPO 흥행은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은 1411억 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카카오 계열사 중 두 번째 상장은 카카오뱅크가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제는 카카오페이가 그보다 먼저 상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페이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서두른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네 번째 자회사로 디지털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내년 하반기에 IPO 추진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주식 시황 변화 등의 여러 변수가 있지만 내년 상반기가 (상장)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자금의 대규모 조달 등 상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사업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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