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의 무비 앤 더 시티

글/그림 : 냥냥

산으로 간 영화 [투모로우]

 

 

왕+_+스케일의 이 영화, 얼음이 쩌어어억! 갈라지면서 시작합니다요-

 

 

트로이보다도 잼난다느니, 스케일이 짱이니 어쩌니, 오랜만의 대박 재난영화라는 둥.

(선전용 멘트에 혹하는 스타일임-_-;; 귀 대박 얇음; )

기대 만땅 충전 200% 빵빵하게 채워,  살짝쿵 다녀온 [투모로우] 속으로

개념없는 냥냥과 함께 들어가 보자.

 

 

강렬한 초반씬은 영화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준다.

 

 

초반 10분 안짝에 이루어지는 급박한 상황

- 바로 이 장면이다. ↓

내가 이 앵글로 가장 감명받았던 영화는 [클리프행어]이다.

(뭐 이런 장면은 이후엔 다른 영화에서도 꽤 많이 나왔으므로 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어쨌든 떠올릴수밖에 없었던 바로 그 장면!!!!

...........

........

.....은 자료를 너무나 구하기 힘들어서-_-;;;;;

 

 

그래도 나름대로 인터넷을 뒤져봤지만

같은 프레임의 장면은 찾을수가 없었다.

..........댈랑 나온 것이라곤.;;;;

 

-_-;;;;

 

 

(이런 야시꾸리한 포스터,,,, 당시엔 포스터를 이렇게 만들었었나?-_-?

옛날 극장의 간판삘이 확실하게 난다-ㅛ-b)

 

 

여기서 저 여자의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베스타 스텔론은

장갑이랑 같이 여자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고 자책감에 살다가 어쩌고~

뭐 그런 영화였더랬다.

 

당시엔 엄청나게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또다시 보니 감동이 반감된 것도 사실이다.

 

 

좀 더 뒤에 보면 다른사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자일을 끊는 동료가 나오는데

.......아 이거이거.....어디서 봤는데, 봤는데...하다가 생각난 영화 [버티컬 리미트] -_-

(아버지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며 자일을 끊게 유도하는 이 영화도

초반 10분이 대박!+_+ 꽤 괜찮은 산악영화임.)

 

 

혹시나....자료화면이라고 할만한게 있을까 찾아봤지만.;;;

찾을수 있었던 것은...

 

역시-_-;;;

 

↑ 왼쪽의 요런 포스터 뿐.;;;;(멀리서 잡아서인지...너무나 발랄;;한 움직임)

(오른쪽은 투모로우 주인공 아자씨올시다. 옷 색깔이 같길래 그냥 함 올려봤다. ↑)

 

 

 

어쨌거나... 이 영화, 오랜만의 재난영화 아닌가. 기대하시라~

 

 

 

초반부터 골프공만한 우박이니, 토네이도니 해서 확실하게 특수효과를 날려준다.

그냥 슬쩍 봐도 울트라초강력 스팩터클이 입을 쩍- 벌리게 할 정도이니,

영화가 이상해도(?) 이 아까울 걱정은 안해도 될 듯

 

 

 

똑똑한 할배 하나가 경고한다. "그 현상이 시작됐소"

이 장면 평범하지만 쪼꼼 좋았따;

이 말과 함께 시작되는 지구의 재앙은 너무 엄청났으므로;-ㅂ-

 

 

그러나.....그래봤자다,

 

이런 영화에 늘쌍 등장하는 오만한 정치인은 과학자의 경고를 개무시한다.

 

 

징하게 당하고 난 담에야 깨달아 착한사람으로 거듭나며

감동적인 일장연설-_-을 날려준다.

 

 

 

이랬든 저랬든 공포스럽도록 무섭기도, 시원하기도 했던(-_-?;;;) 해일 장면-

(굳이 비교하자면 [딥입팩트]의 해일장면이 떠오르지만...

약간 다른 느낌이랄까...그래서 이번엔 비교는 거부)

 

 

 

이런 영화속 주인공들은 소심한 사람이었다가도 완전 영웅으로 변신한다.

 

늘 위험 속 헤어진 가족을 찾아 사투를 벌어야 하는

재난영화속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아버지들에게 를...

 

그렇다면, 우리의 아들은 모하고 있나a

(.........연애한다고 뭐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 _-); 커플들을 보면 열불이 치솟는다-_-ㅗ)

 

 

 

어쨌든 약속 잘 지키는 아버지를 둔 덕에-_-; 아들네 패거리는 구조된다.

(부통령은 소식을 듣자마자 뉴욕에 헬기를 보낸다.

그럴려면 그냥..; 미리 헬기를 타고 와서 국립 도서관으로 갔어도 될 일-_-;

왜 엄한 동료를 그 난장에 끌고 다녀서 죽게 만들었는지...-ㅛ-a)

 

 

이랬거나 저랬거나~ 이 가족

 

아들이 좋으니;;;;

 

아버지도 좋다

(← 바로 이런 표정;)

 

 

아들과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에다

아들을 찾아오라고 남편을 사지로 보내는 어머니까지 가세한 열렬한 가족애-_-;

게다가 아들의 러브스토리까지 끼워 넣느라 스토리가 뭉쳐있지 못한 느낌이 약간 아쉽다.

에머리히 감독, 너무 많은것을 한번에 얻으려고 욕심 부린듯도 하다.

 

 

 

 

아주 난리법석을 떨었던 지구를 멀찍이 구경만 했던 우주 정거장 사람들..

구름이 걷히고 선명하게 보이는 지구를 두고

"저렇게 깨끗한 지구는 첨이야"라고 감탄한다.

이 장면을 두고 감동적이다 하시는 분들도 꽤 되던데...나는 아주아주 당황스러웠다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면! 베스트!

너무 쪼꼬매서 안뵈지만;;;; 뉴욕의 높은 건물 옥상 곳곳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굿^-^b

 

 

마지막 감동을 주기 위한 이러저러한 사람들의 표정들과 상황들을 담아내는 라스트씬은

[아마게돈](사실 그 이외의 재난 영화에도 이런 장면은 잘 등장한다.)의 라스트씬을 연상시켜서

약간 마이너스.

 

 

그러나!!!!!!

열거한 이러저러한 단점-_-?들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넘쳐나는 특수효과들은,

어찌나 화려하고 장대한지...내내 스크린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바로 요런 장면들 덕에 재미가 쏠쏠-

 

 

스팩터클한 압박감에 있어서는 "돈 좀 심히 쳐발랐군" 하는 생각이 팍팍 들므로

본전 아깝다 정도는 아닐 것.

 

 

 

난민이 되어 멕시코로 들어가는 미국민들.

 

 

재난 영화에 빠지지 않는 미국 우월주의의 비난이 내심 싫었던 것일까?

에머리히 감독은 이번엔 성조기를 얼리고, 헐리우드 간판을 날려버리는가 하면

미국민을 비굴한 피난민으로 만드는 짓을 서슴없이 자행한다.

그의 이전 영화를 생각해 보면 너무 반대라 약간 웃기기까지 했지만...

보내는 메시지를 착실하게 받아보려고 나도 나름대로 애썼다고요-ㅛ-

 

그러나.............

토네이도에, 해일에, 그 난리통에도 절대! 자빠지지 않는 자유의 여신상-_-ㅗ

 

몃십층 건물도 슝슝 날라가는데.....

끝까지 멀쩡한 이뇬-_-은...진정한 통뼈인가???

기념으로 을 날려주자-

 

 

영화의 줄거리상-

에어콘 빵빵한 영화관에서 보면 두배로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다.

풀빵웹툰

냥냥의 무비 앤 더 시티

6화-산으로 간 영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