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나비 공방

글/그림 : ★파란나비★

parannabie병원일지...^^

 

 

 

 

 

 

 

오늘도 일찍 올리고 싶었는데 병원이다 뭐다..

 

이리저리 다니느라고...마무리를 잘 못했네요!

 

ㅡㅜ

 

제 슬픈 긴~~하루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저번주 수요일 자다가 기침하면서 깼는데...침삼킬때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몸도 살이랑 뼈랑 근육까지 쑤시고 스치면 아프고..

 

병원가야지 하고는 정말 깨꼬닥..죽을거 같아서

 

이불 뒤집어 쓰고 이틀...ㅡㅜ

 

오히려 더 죽을거 같아서 금요일에

 

이빈후과를 갔답니다..

 

여기서 실수...크흑..

 

 

여긴 일산인데...의외로 이빈후과가 별로 없더라구요...한참 걸어서...

 

삼선쓰레빠 질질끌고..ㅠㅠ

 

옷 꽁꽁싸메고 머리도 못감고...완전...몰골이 말이 아니지만

 

밤새 아파서 못잤으므로..

 

끙끙거리면서 8시 반에 병원으로 출발..

 

찬바람 쐬면서 병원까진 갔는데 좀 작고 오래됐더라고욤..

 

병원 접수하고 쇼파에 기절해 있는데

 

사람이 한 네다섯 있어서 금방 진료 했어요..

 

들어갔는데 할아버지..정말 나이많으신..

 

할아버지 의사샘이 왜 왔냐는 눈으로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목이 침삼킬때마다 너무너무 아파요...

 

몸도 근육통이랑 살도 아프고...몸에 열이 너무 높아요.."

 

그랬거든요..

 

그러고선 목을 아~해보라시고 들여다보더니..

 

아이고 심하네..긁어내야해..

 

하면서 썩션?? 쉬익~하면서 빨아드리는 긴~~쇠막대로

 

제목에 염증을 파파팍~ 긁어내셨어요..ㅠㅠ

 

눈물이 줄줄흘리고 여기서부터 오바이트할뻔...

 

두세번 긁어내고 목에 수증기처럼 나오는 약을 쐬라더군요..

 

끙끙거리면서 가서 약 쐬고..그냥 주사맞으세요

 

그러길래 주사실로..갔는데..

 

ㅠㅠ

 

간호사가 "항생젭니다.."

 

하고 주사한대를 놔주셨는데..

 

그다음부터 덜덜덜...

 

몸이 소름돋듯..뜨겁고 따가운 뭔가가 확~하고 퍼지더라고요

 

밖에 나와서 의사선생님앞 의자에 앉았는데..점점 몸이 땅으로..꺼지고

 

속이 뒤집히면서..

 

우웩~우엑~ 구역질..

 

식은땀뻘뻘흘리면서

 

"서..선생님 저 아픈거 같아요.."

 

선생님曰..." 네..그래보이네요.."

 

ㅡㅡ;;;

 

 

하지만 바로 이십초쯤뒤부터

 

진짜 병원 진료실 바닥에서 헤엄을..ㅠㅠ

 

 

와전 눈물 범벅에 식은땀뻘뻘 흘리고 속이 찢어질듯 아프면서 헉헉..호흡도 가빠오드라고요

 

간호사들이 달려들어서

 

질질 끌고 들어간곳이...주사실 간이 침대..ㅠㅠ

 

간호사가 안떨어지게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몸으로 짖누르니까 더 힘들더라고요

 

앞도 안보이고 막 헉헉 울면서 발버둥 치다가..기운이 소진 되니까 진짜..

 

아..나 죽는구나...하는 겁도 들도..

 

의사샘은.." 좀 참으면 가라앉아요.." 라고만 하드라고요..

 

몸이 막 아픈데 옷을 막 벗길려고 하질않나..ㅠㅠ 엉엉..

 

여하튼 살고싶어서 구급차좀 불러달래서 실려갔답니다..

 

이게바로 그 약물쇼크....

 

일산병원 응급실에서 링겔맞으면서 다른 항생제 테스트하면서 맞고 열이 치솟아 올라서

 

얼음 주머니 끼고 해열제도 맞았어요..엉엉...

 

오늘까지 계속 병원행입니다...어이구...

 

약값도 만만치 않아요..

 

서울에서 출근하려던 언니도 놀라서 급히 뛰어올라오고 나이많으신 큰 이모님도

 

헐레벌떡 와주시고...

 

가족이 오니까 좀 덜 무서웠어요...흑..

 

언니는 직장도 못가고 오늘까지 같이 있어 줬답니다..^^

 

덕분에 맘껏 동생짓??? 하면서 죽도 얻어먹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그 이빈후과에선 전화좀 해달라고 난리난리 였어요..

 

뭘 바라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더라고요..

 

 

가족들 놀랜거 저 시간 버린거 언니시간 버린거...말로 다 따질수 없지만..

 

 

그냥 응급실치료비와 일반 치료비 150000원 받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얘기가 길어졌네요..

 

본론은 원래는 화요일 새벽에 바로 올렸는데 저번주 수요일

 

사진과 중간과정 작업까지 해놓고 벌어진 일이라...

 

미처 준비가 미흡합니다...

 

 

오늘이 가기전에 바로 준비해서 올릴께요!

 

여러분들도 꼭!!! 감기 조심하시고 요즘 황사때문에 편도에

 

염증 꼭 조심하세요

 

잘 씻으시고 얼굴 세수할때 가글로 꼭 입도 잘 행궈주세요

 

양치는 물론이고요..

 

코안도 청결히요~

 

병원에서 혹시 저같은 일 당하시면 정말 놀래실 것 같아요..

 

 

주사맞고 몸 이상하시면 바로 호소하시고 그 병원에서 해독제를 보유하지 않으신

 

이상 꼭!!! 큰병원으로 바로 보내달라고 하세요

 

혼자가기없기!

 

구급차나 보호자차로 이동하세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미리미리 예방하시구요..

 

이글을 쓰는 지금은 월요일 7시 쯔음 이랍니다...병원다녀왔더니 정신이 몽롱하네요

 

문제없이 일찍 일어나 밤새 정리를 했다면 이글이 공개되진 않겠지만..

 

((그러길 바래요!!!))

 

혹시 약에 취해 좀 늦으면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쪼만한 사진 하나 올렸는데..

 

고거 만들거거든요!!! ^^ 예쁜 구슬 머리핀이요~

 

그럼 기대해주세요~

 

전 약먹고 좀 잤다가 일어나서 정리 마저 하려구요!

 

그럼 오늘하루도 안전한 하루되세요!

 

 

 

 

 

 

또..덧하여..)

 

지금은 새벽 다섯시 15분 이예요..

 

자다가 또 목이 아파서 깼습니다..엉엉..

 

토요일날 응급실서 조재받은 약 먹고...

 

하루는 괜찮았는데 다음날부터 또 약물반응에 의한 충격으로

 

온몸에 붉은 발진과열...가려움증으로 또 약끊고 일요일까지 버티다

 

어제 병원가서 피부과 약이랑 주사 두대맞고

 

왔거등요.. 목도 침삼킬때 안아프니 이빈후과약은 잠시중단하쟈..

 

그랬는데..

 

이빈후과 의사는 혹시 목에 머가 돌아다니거나 부우면 바로오라..

 

지금 가려운건 아무것도 아니다.

 

더무서운게 있다..고 겁을 줬는데

 

 

어제 밤까진 정말..괜찮았어요..ㅠ

 

지금 또 목젖 왼쪽 옆에 탁구공만하게 뭐가 부어오르고

 

침을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냥있어도 당기고 아파요..

 

아무래도 문열자마자 또 병원..

 

...

 

다음엔 수술이랬는데..

 

 

 

 

 

아무일아니길 빌어주세요..

 

ㅠㅠ

 

최악의 경우 공방강좌는 하루나 이틀 늦을지도 모르는데...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

 

 

 

파란나비드림...

 

 

 

 

 

 

 

 

 

 

 

헤헤헤...저 왔어요..

 

삼일동안 입원하고 오늘 퇴원했답니다..

 

지금 막 집에 왔어요

 

시골집에서 엄마도 올라오시고..

 

좀이따 엄마한테 반찬도 만들어달라 그럴거구~

 

요것저것 완전 응석부릴꺼예요~ ^^ 헤헤..

 

집에와보니 매거진 표지도 가고 너무 기분좋아요!

 

아프다고 위로해주신분들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기운 차리는 대로 얼렁~올릴께요!

 

그럼 전 목욕을..ㅠㅠ

 

ㅋㅋㅋ

 

못씻었더니 간질간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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