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도 여자

글/그림 : 뽀글이님

할아버지 혼내는 손녀딸








우리민지 밥한번 먹이기가 왜이리 힘든지..전에는 맨밥만 줘도 좋다고 하더니..이젠 과자고 음료수 맛을 기들이더니..


밥맛이 없나보다.. 항상 밥상을 차려놓으면.. 모르는척 도망다니고...ㅠ


민지 맘마 먹어야지~ 이놈한다~ 그러면서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두드려준다.. 그럼 눈치있는 우리민지


자기 혼내키는줄알고 밥상에 앉아 조그맣게 입을 아~ 하고 벌리네.. ㅋㅋ 귀여운것~ 이것이 얼마나 통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자기가 혼난다는게 싫어서 제법 잘 받아먹는다..


어머님이 서울형님네가서 아버님혼자 계셔서 식사좀 챙겨드릴겸 겸사겸사 놀러가면..


아버님 식사하셔야죠~ 하면 울아버님 밥먹은게 소화가 안되니깐.. 그냥 니들끼리 먹어라~ 난 이따 챙겨먹을께..


이러는데..소화제를 챙기러 간사이 거실에서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민지가 고사리같은 소바닥으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이놈~ 하는데.. 와.. 아버님 실없이 웃으시고 남편도 웃고..


나혼자 너무 당황해서..ㅠ 저런 철없는자식~ㅠ 눈을 위로 치켜뜨는 우리민지..


당황감에 귀여움에...챙피함에..


이 글은 "아줌마도 여자" 블로그와 동시 연재 됩니다. http://minjine.kr/story

풀빵웹툰

아줌마도 여자

1화-할아버지 혼내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