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그림일기

글/그림 : 앤_

제 책 '누나야,여보할래?를 소개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쓴 책에 관한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작년 크리스마스 때 출간한 누나야,여보할래?  소개하려고 합니다.

 

 

2005년 바가지 4남매 이야기가 담긴 '앤의그림일기'를 책으로 엮고난 뒤

나온 두번째 책입니다.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제 분신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처럼 힘들더군요.

그만큼 보람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제 꿈은 제가 그리는 카툰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더 노력해야하지만, 열심히 분발하고 있습니다.














첫 페이지엔 머리말을 적었습니다. 두 페이지에 걸쳐 글을 적었으니..^^

누여를 그리면서 있었던 독자님들의 많은 에피소드 덕분입니다.












총 7장으로 나뉘어진 61편엔

6살 연하의 Z와 만남에서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연재 계획은 결혼 생활 에피소드가 재밌는 게 많아서

처음엔 20편 정도로 연애이야기를 마치고

바로 결혼이야기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상연하커플분들이 '어쩜 그렇게 지금 내 입장과 똑같냐'며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61편으로 자세히 그려가게 됐지요.












많은 연상연하 커플분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제 얘기였거든요.













사이사이 네티즌의 댓글 참여가 있습니다.

진행중인 세번째 책, '누여 2편 결혼이야기'는 댓글을 좀 더 많이, 공개하지 않은 독자의 편지 등 

읽을거리도 풍성하게 만들 계획을 하고 있어요.













얼마전 제 집겸 작업실이 있는 인천까지 제 책을 들고 찾아온 애독자가 계셨습니다.

좋아하는 연상 여자분이 계신데 제 책을 통해 그녀에게 그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시며

메세지를 적어 줬으면 하고 부탁하셨거든요.

 

인천역에서 만난 그 분과 제트님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지요.

꼭 그녀를 애인으로 만드셔서 함께 다시 오시라고 하며 헤어졌습니다.

 












책으로 엮어져서 이렇게 독자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의 용기라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지금 몇 화의 저 상황이 바로 딱 저희 커플 상황이에요!!"

시간이 지나도 남녀간의 사랑은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

 

 

 

제 책은 ☞여기☜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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