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최근 중국 최강 '커제' 꺾고 한 발언





인간 바둑 기사 중 유일하게 알파고를 꺾은 이세돌이 최근 중국 최고의 바둑 기사 커제를 꺾고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이세돌은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명승부 끝에 승리했다.



이세돌은 293수까지 같은 접전 끝에 승리하며 상첨 3,000만원과 자동차를 상품으로 받았다.



승리를 거둔 이세돌은 "역시 바둑은 사람과 사람이 두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정말 훌륭한 기사와 바둑을 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며 커제와의 대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세돌과 마찬가지로 거제 역시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커제는 지난해 7월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펼쳐진 대국에서 알파고와 맞붙었다.



결과는 커제의 완패였다. 3경기에서 모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알파고에게 1승을 거둔 바 있는 이세돌은 경기 후 커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앞으로 알파고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커제 9단은 더 발전할 수 있는 바둑 기사이므로 커제 9단이 발전하면 알파고를 이겨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파고보다는 훌륭한 기사와 두는 것이 바둑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커제 역시 이세돌을 향해 "존경하는 선배 기사와 바둑을 둘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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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1/15 조회수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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