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허세글 올렸다가 검거된 보이스피싱 사기단





'돈은 훔친 돈이 제맛이지, 조사 해봐' 허세 부리다가.....................................................












SNS에서 돈자랑 했던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조직원 숙소를 만드는 등 체계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사기단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8개월간 무려 5억 원이 넘는 사기를 저질렀다.



사기단 뒤에는 부산의 유명 조직폭력배인 칠성파, 영도파 등이 연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체계적인 범죄조직, 해외에 콜센터를 둔 이유 등으로 그간 검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완전범죄로 끝날 것 같았던 이들의 사기행각은 허영심 때문에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바로 SNS 때문이었다.



사기단 일원 중 한명이 페이스북에 돈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던 것.















피해자 계좌에서 인출한 1만원권, 5만원권 다발을 찍은 사진과 함께



"한 시간에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 훔친 돈이 제맛이지. 조사 들어온나"라며 허세를 부렸다.



또한 "돈 있으면 안되는게 없다고 했나? 바보들아 열심히 벌어라"라고 했다.



검찰은 지난 2016년 8월 조폭 수사를 하던 중 구속된 한 조직폭력배원을 통해 이 게시물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칠성파, 영도파 등 주요 조직폭력배 조직원 5명이 국내총책, 콜센터팀장, 현금 인출책 등을 맡고 있었다.



중국에는 콜센터 2곳이 있었으며 근처에 조직원 관리 숙소가 따로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포통장 모집팀, 현금 인출팀을 따로 구성해 체계적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등에게 전화를 걸어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에 접속시킨 후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의 정보를 빼내 돈을 몰래 인출했다.



검찰에 덜미를 잡힌 이들 사기단 중 19명이 구속기소되고 공범 8명이 불구속 기소, 1명이 약식기소 되었다.



이들 조직원은 모두 20대 청년들이어서 더욱 충격을 줬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앵그리개구리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dingcle@naver.com >




앵그리개구리

작성일2018/01/19 조회수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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