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뀔 떄마다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많이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비트코인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생겨난 '가즈아'라는 신조어가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들이나 정치인들까지 '가즈아'를 외칠 정도였다.

올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신조어들을 사용할 것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8학년도 신조어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문제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마치 수능 시험지처럼 생긴 이 문제지는 나와있는 20개의 신조어들의 뜻을 맞혀야하는 '신조어 영역' 시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험지에 나와있는 신조어들은 2018년에 생겨났다고 볼 수는 없으나, 2018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들이었다.

이 신조어들은 줄임말뿐만 아니라 낱말의 유사성으로 새로 탄생한 단어까지 있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할 만했다.

많은 누리꾼들 역시 시험지의 높은 난도를 경험했다. 그들은 "아는 것이 몇 개 안된다.", "도저히 모르겠다.", "20대인데도 너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래는 시험지에 나와있는 신조어들과 그 뜻이다.

1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2 존버 (존X 버팀)

3 TMI (Too Much Information)

4 렬루 (리얼루)

5 커엽다 (귀엽다)

6 사바사 (사람 바이 사람)

7 롬곡 (눈물을 뒤집은 단어)

8 롬곡옾눞 (폭풍눈물을 뒤집은 단어)

9 좋페 (좋아요 페이지)

10 법블레스유 (화가 나지만 법 때문에 참는다는 뜻)

11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

12 팬아저 (팬이 아니어도 저장하는 사진)

13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14 엄근진 (엄격 근엄 진지)

15 혼코노 (혼자 코인 노래방)

16 괄도네넴띤 (팔도비빔면)

17 실화냐다큐냐맨큐냐 (정말이냐? 라는 말을 '큐'로 라임을 맞춘 10대들의 은어)

18 번달번줌 (전화번호 달라고 하면 번호 줄거니?)

19 톤그로 (톤+어그로. 자기에게 맞지 않은 화장품을 써서 어색하다는 뜻)

20 애빼시 (애교 빼면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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