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비하한 슈틸리케 감독 발언 '논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전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가 최근 한국을 맹비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한 슈틸리케는 "나는 2년 9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었다. 한국 대표팀 축구 20년 동안 내가 가장 길게 감독 생활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인내심이 없다. 그들은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울리 슈틸리케는 지난 2014년 9월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 때는 '갓틸리케'라고 칭송을 받은 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술적 미흡함과 소통 부재로 문제를 낳았다.



인터뷰 기술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핫스퍼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던 손흥민을 놔두고 "소리아 같은 공격수가 없어서 졌다."고 발언해 수 많은 축구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카타르 스트라이커로, 지난 2016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카타르와의 경기는 우리가 3:2로 승리했지만, 이후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매우 부진한 성적을 내며 본선행이 불투명해지자,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그는 "한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루었다. 나는 그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결별한 슈틸리케는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강등권이었던 텐진 터다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슈틸리케는 7전 5승 2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내며 15위 강등권이었던 텐진을 13위로 끌어올리며 잔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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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07 조회수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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