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글 때문에 소송 당한 수지 현재 상황




양예원을 성추행 했다는 누명을 쓴 모 사진 스튜디오 측이 결국 수지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양예원은 지난 2015년 모델 촬영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성인성 사진을 찍고,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당시 촬영 스튜디오를 고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이 올라온 후 양예원 사건은 순식간에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한 시민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합정 OO픽처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해당 스튜디오에서 양예원을 성추행하였고, 이들을 처벌해야한다는 내용의 청원이었다.





가수 수지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청와대 청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수지의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해당 청원을 동의한 시민들은 급격히 늘어났고, 해당 스튜디오를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이 사진 스튜디오는 양예원 사건과 무관했다. 해당 스튜디오의 대표 이 모 씨는 지난 2016년 1월에 스튜디오를 인수했고, 이는 양예원이 주장한 성추행 날짜와 맞지 않았다.





결국 OO픽처 스튜디오는 지난 11일 수지와 청와대를 대상으로 1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스튜디오 측은 "수지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피해가 확산되는 데 기여했다. 명예훼손이 아닌 정신적, 사회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만 접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경우, 문제의 청원 글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되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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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6/12 조회수2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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