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너들 댓글 때문에 '격노'했었던 매드클라운(마미손)



복면 래퍼 '마미손'으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매드클라운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몇 개월 전 그가 공개한 인스타그램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매드클라운은 지난 3월 29일 래퍼 산이와 협업한 신곡 너랑나랑노랑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오은 시인에게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으로, 두 래퍼가 못 먹는 감 이후 3년 만에 콜라보를 한 곡이라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곡은 봄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두 래퍼에 훌륭한 랩 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한 리스너가 남긴 평가 때문에 매드클라운이 분노했다.



문제의 댓글은 극우 성향의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이 작성한 것이었다. 문제의 회원은 "노오란 앨범 커버를 보니 그 어묵들이 생각난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대놓고 조롱했다. 어묵은 일베와 같은 극우적 성향을 띤 사람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할 때 쓰는 단어다.





이 댓글을 본 매드클라운은 직접 해당 댓글을 캡쳐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웬만해서는 악플 그냥 넘긴다. 하지만 세월호 관련해서 도 넘는 짓 하는 사람들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할 것이다. 멜론 아이디만 알아도 캐낼 수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세월호에 대한 일베의 만행은 악명 높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으로 비하할 뿐만 아니라 유가족들 앞에서 폭식 투쟁을 하는 등 패륜적인 행위를 일삼았다.





실제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으로 조롱한 일베 회원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매드클라운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해당 댓글을 단 일베 회원 역시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일베는 사회의 악이다.", "꼭 잡아서 처벌해야한다."며 같이 분노하고 있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지난 14일 공개한 마미손의 신곡 '소년점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년점프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54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9/21 조회수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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