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신수지 7개월만 결별…누리꾼 "'라스' 방송 씁쓸해"

네티즌 "라스에서 좋아 보였는데"

가수 장현승(28)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프로볼러 신수지(29)가 7개월 만에 열애 종지부를 찍었다.

24일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결별 이유나 시점은 개인적인 사유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현승과 신수지는 앞선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볼링으로 친해졌고 (당시) 4개월째 열애 중이다"고 발표했다.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만남을 이어간 장현승과 신수지의 결별 소식은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신수지는 공개 열애가 부담스러울 수 있음에도 최근까지 장현승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그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장현승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장현승과 신수지의 결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라스'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떠올리며 아쉬워 하고 있다. /장현승-신수지 결별 기사 댓글 갈무리

두 커플의 결별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라스'에 출연한 신수지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이디 'chle****'의 한 누리꾼은 "얼마 전 '라스' 방송이 씁쓸하네"라며 씁쓸함을 보였다. 'godk****'의 닉네임을 사용 중인 다른 누리꾼은 "'라스'에서 되게 좋아 보였는데 ㅠㅠ 역시 결혼 아니면 한 순간인 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밖에도 "'라디오스타' 무슨 징크스있나?" "최근 '라스'에서 말한 것은 뭐지?" "신수지가 '라스'에서 너무 대놓고 말한 거 때문에 서로 싸워서 깨졌나" "역시 공개 연애는 독이다"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반면 장현승과 신수지의 결별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일부 대중들도 있었다. 'chlr****'의 닉네임을 사용 중인 한 네티즌은 "사랑하면 만나고 사랑이 식으면 헤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그러는 거지.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다"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이디 'tjdw****'의 또 다른 네티즌은 "남녀가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 거지 뭐"라고 말했다.

장현승과 신수지는 예능 언급 2주 만에 결별했다. 열애 인정도 결별도 화끈했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 종지부는 네티즌들에게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또한 가수나 프로 볼링 선수로서 활동이 아닌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대중에게 장현승과 신수지는 '전 남자친구' '전 여자친구'라는 낙인이 깊게 새겨지기도 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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