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배용준 구원파? "이거 실화야? 소름"

연예인 더 있나? 모자이크 처리에 '눈길'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46)과 배우겸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용준(46)이 구원파(구원의 체험을 강조한다고 해 붙여진 사이비 종교의 별칭)라는 디스패치 보도에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2일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라는 보도에 "이거 실화야? 대박. 나 지금 소름 돋음" "박진영, 처음 논란 됐을 때는 무교라고 우기더니 결국 들통났네"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결국 빠져든 게 사이비 종교" "자기만 다니는 건 상관 없는데 소속 가수들 전도하지 마라" "구원파가 아니면 자신의 종교가 무엇인지? 다니는 교회는 어디인지? 똑 부러지게 밝히면 되는 것을. 진심 박진영 씨가 구원파가 아니길 바라는 1인"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또 디스패치 기사 중 일부 사진에는 이번 보도에 대한 취재 보드가 등장하는데 거기에 '연예인 모임'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거기에는 K부부, J 등이 적혀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진짜 무서운 것은 보드판임. 보드판에 연예인 모임 모자이크 돼 있는 것. 배용준 박진영이 끝이 아니라 근간을 뒤흔드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연예인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라고 반응했다.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진영이 과거 '무교'라고 주장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한편 이날 박진영은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개인적으로나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와 사업 부문에서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등이 모여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며 구원파는 아니라고 밝힌 뒤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봐달라.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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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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