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장기용, 나나부터 동물까지…'케미 甲'보여준 남자 (일문일답)

풀빵닷컴N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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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주말드라마 '킬잇', 28일 종영

배우 장기용이 OCN 토일 드라마 '킬잇'을 마치며 종영 소감을 전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더팩트>에 배우 장기용이 전달한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장기용은 OCN 주말드라마 '킬잇'에서 수의사가 된 킬러 김수현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8일 12부작으로 종영한 이번 작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연기한 그는 나나와 함께 남다른 시너지를 내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래는 장기용의 일문일답이다.


- 촬영을 끝낸 소감


처음 해보는 스타일의 연기와 장르였기에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아쉽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한 배우, 선배님들이 편안한 현장을 만들어주셔서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작품을 위해 힘써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상대 배우 나나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나나와는 킬러와 형사이기 때문에 서로를 경계하거나 대립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드라마 상에서는 이어질 수 없는 관계였지만 촬영장에서는 금방 친해져서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마지막화에서 수현과 현진이 상상 속에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킬잇'에서 주인공 김수현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장기용. /YG엔터테인먼트

-이재원(필립 역), 노정의(슬기 역) 배우 그리고 심지어 동물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함께 촬영한 소감은?


필립 형과 촬영할 때는 항상 재미있었다. 무표정을 유지해야 하는 장면인데도 웃음이 계속 나서 NG를 낸 적도 있다. 무거운 드라마 속에서 재미있는 포인트를 정말 잘 살려 주셨다. 슬기도 워낙 장난을 많이 치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친구라 촬영하면서 늘 즐거웠다. 동물들과의 촬영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수월했다. 지금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은데 조만간 꼭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됐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데이비드 맥기니스(파벨 역) 배우님과 함께한 1, 2화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외국 배우분이랑 호흡을 해본 것도 처음이고 영어 대사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시작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데이비드 형이 발음도 봐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셔서 멋진 장면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수현은 '무표정의 사나이'였다. 감정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야 했기에 감정선을 잡는게 쉽지는 않았다. 감정의 높낮이를 어느 정도까지 표현해야 할지 항상 고민했다. 대본 속 수현이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맞춰 나갔던 것 같다.



장기용은 드라마 속 출연진들과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줬는데 가장 어렵거나 무서웠던 촬영이 있었다면?


7층 높이에서 와이어를 타야 했던 장면이 가장 무서웠다. 순간적으로 집중해서 촬영을 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도 아찔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낯선 장르의 드라마였을 텐데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도 장르물은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응원해주신 덕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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