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미모 트로이카' 증명했던 레전드 작품은? 풀빵닷컴N 2019/05/11 0 0 656

전지현의 시계만 거꾸로 간다

배우 전지현이 오랜만에 공식 행사에 참석해 변함없는 미모로 포털사이트 실시감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큰 키와 청순한 외모, 2000년대 초반 배우 김태희 송혜교와 함께 '미의 트로이카'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다. 여전히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는 전지현의 미모. 그 중에서도 유독 그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던 '레전드' 작품을 <더팩트>에서 모아봤다.

전지현에게 긴 생머리의 청순한 이미지를 선물해준 대표작품, '엽기적인 그녀' /영화 포스터

◆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

'엽기적인 그녀'(2001)를 빼놓고는 배우 전지현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전지현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대중적인 동시에 전지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개봉한 뒤 약 1년간은 한국영화 시나리오 80% 이상이 전지현에게 돌아갈 정도로 영화계의 유례없는 러브콜이 있을 정도였다.

'엽기적인 그녀' 속 찰랑거리는 긴 머리와 화창기 없는 청순한 외모는 현재까지도 전지현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남았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제39회 대종상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을 연기한 전지현. /영화 '도둑들' 스틸

◆ '도둑들'의 예니콜

'도둑들'(2012) 예니콜 또한 전지현이 연기해 사랑받았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다. 특히 '연하남' 김수현과의 귀여운 로맨스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늘씬한 몸매를 십분 이용해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냈다.

거기에 백치미에 허당끼 넘치는 면모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코믹한 명장면이 풍성하게 탄생했다. 영화 팬들은 그 중 중국어를 할 줄 몰라 바보 연기를 하며 난감해하는 예니콜의 백치(?) 애드리브를 최고로 꼽는다고.

한류스타 천송이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전지현. /SBS 제공

◆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도둑들'에 이어 또 한 번 브라운관에서 재회한 김수현과 그린 팩션 로맨스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전지현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줬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 같은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극 중 톱스타 천송이 역을 연기한 전지현은 김수현과 나이 차를 넘어선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며 수많은 유행어와 화제성의 중심에 서며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육지로 올라온 인어, 심청 역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던 전지현. /SBS 제공

◆ '푸른 바다의 전설'의 심청

전지현의 변화무쌍함, 빛나는 미모가 더욱 눈부셨던 작품으로 평가받는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또한 빼놀 수 없다.

지난 2016년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부터 인어로 분한 전지현의 미모 덕분에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극 중 전지현이 착용한 옷과 소품 등이 매회 화제를 모으며 의도하지 않은 PPL 효과를 누리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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