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상균 전무는 부사장, 정연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 발령 등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규식 부회장, 김상균 부사장, 정연우 전무. /LF 제공

오규식 사장→부회장·김상균 전무→부사장·정연우 상무→전무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종합 생활문화기업 LF가 오규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13일 LF는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상균 전무를 부사장, 정연우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규식(61) 신임 부회장은 1958년생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해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 전략, 금융 및 관리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06년부터 LG패션(현 LF) CFO(부사장)로 재직해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LF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2012년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사업의 지속 성장을 주도하고 업계 최고의 온라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식품, 유통, 방송,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M&A 및 투자를 통해 기존 패션업에 국한되었던 LF의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 LF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닦은 주역이다.

오 신임 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로서의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 임원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균 신임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 통계학을 전공했다. 1993년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했다.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김 신임 부사장은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이처럼 해외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사업 전반을 운영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F 남성복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정연우 신임 전무는 1968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LG상사에 입사한 LG상사 출신으로 LA 법인장 등 LG상사의 요직을 거쳤다. 2009년 LF의 전신인 LG패션에 입사해 2017년까지 전략기획실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전략영업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기획?영업?관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전사 관점의 폭넓은 시야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인사에 대해 LF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 구축 및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2019년 임원승진 명단

부회장 : 오규식

부사장 : 김상균

전 무 : 정연우

상 무 : 박찬민

상무보 : 정지현

ahnoh05@tf.co.kr

[인기기사]

· '2018 MAMA' 화사, 어땠길래? "선정적" vs"섹시" 갑론을박

· [TF별별이슈] 허지웅→솔지까지…'병마'와 싸운 ★들

· 엄마 된 아오이 소라, 임신 5개월째 "아이 불쌍하지 않아"

· 보석 유지 요청한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여론은 '싸늘'

· [2018 MAMA] 방탄소년단의, BTS에 의한, 아미를 위한(종합)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