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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與 패스트트랙 강행 사과하고, 靑 일대일 영수회담 하자"

기사입력 2019.05.16 11:55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사과와 한국당의 복귀를 촉구했다. /국회=남윤호 기자

"지금이 국회 정상화 출구전략 찾을 적기"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청와대는 일대일 영수회담 형식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순서대로 만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면서 국회가 마비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말꼬리를 잡으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이런 정치가 낡은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 당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이 여야 모두에 출구전략을 찾을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을 보면 앞장서서 불을 꺼야 할 민주당 의원들이 한국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앞다투어 하고 있다. 집권여당이 철 없는 일을 벌이는 게 아닌지 개탄스럽다"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오죽하면 이낙연 국무총리도 나서서 한국당을 총선 대상으로 보지 말라고 하겠나"라며 "한국당에게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을 향해선 "장외 투쟁 그만하고 복귀하는 게 맞다"며 "패스트트랙 사태 이면엔 한국당이 협상에 성의있게 임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었던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거대양당에 "원내교섭단체 대표회담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모두 한 걸음씩 물러서서 사태를 일단락 짓고 다음 진도를 나갔으면 좋겠다"며 "티타임이든 호프 타임이든 형식은 상관 없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밥 잘 사주는 누나'라고 했으니, 이인영 원내대표는 '맥주 한 잔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를 만들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영원히 안 볼 사이가 아니라면 허심탄회하게 각자 생각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조율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남은 1년은 안 싸우고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 정치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수석대표로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선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직접 사의를 밝혀 권은희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새롭게 사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국회에서 이어질 패스트트랙 논의와 관련해 오 원내대표는 질의응답에서 "가장 바람직한 건 한국당이 함께 합의하는 것"이라며 "다만 패스트트랙은 합의하지 않으면 그냥 가는 거다. 제가 원내대표가 됐다고 해서 이걸 부정하거나 거스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저렇게 무책임하게 바깥을 떠돌고 있으면 패스트트랙은 시간이 가서 본회의에 상정된다. 통과될지 안될지는 나중 문제겠지만 법안이 통과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게 아니면 국회에 들어와서 협의하고 논의해서 합의를 이뤄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도부 퇴진에 대한 출구전략이 있느냐'는 물음에 오 원내대표는 "저는 어제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우리 당이 지금 이 상태로 머물러있어선 안 된다는 것,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륜을 가지신 손학규 대표가 무겁게 받을 거라고 보고 방식과 방법은 손 대표와 이야기하고, 의원들과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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