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가 격리중 환자 '첫 추월'…확진자는 146명 늘어 총 9478명

기사입력 2020.03.28 11:38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46명이 늘어난 총 9478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날 처음으로 완치자가 격리 치료중 확진자의 수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마스크 등을 착용한 한 관광객의 모습. /이덕인 기자

완치자 4811명·격리 치료중 확진자 4523명…추가 확진자 146명 중 24명은 검역 단계서 발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늘었으나,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확진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4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332명)에 비해 146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73명(50%)이 대구(71명)·경북(2명) 지역에서 나와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는 4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18명, 경기 21명, 인천 5명이다. 이외에도 충남에서 2명, 부산·강원·제주에서 각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5명이 늘어난 총 144명으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6.2%로 가장 높았고, 70대 6.49%, 60대 1.75%, 50대 0.56%, 30대 0.10%, 40대 0.08% 순으로 이어졌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52%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가 완치되며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3명 늘어난 총 481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4523명으로 완치자가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보다 많았다.


완치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완치율은 50.7%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36만1883으로 조사됐다.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은 1만656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해외 유입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인 146명 중 24명이 출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8명이며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63명이 됐다. 이중 외국인은 31명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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