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가 10일 5번째 미니앨범 'SPIN OFF'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WM엔터 제공

5번째 미니앨범 'SPIN OFF' 발매, '스쿰빗스위밍'으로 활동 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청량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온앤오프가 10일 오후 5번째 미니앨범 'SPIN OFF(스핀 오프)'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4번째 미니앨범 'GO LIVE(고 라이브)' 이후 10개월, 지난 6월 엠넷 '로드 투 킹덤'을 마친 지 2개월여 만에 컴백하는 온앤오프는 세계관을 확장했고 변화를 시도했다.

온앤오프는 '타임워프'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왔다. 이번 앨범은 제목의 의미처럼 기존 이야기의 번외편이다. 멤버들은 "기존의 세계관에서 나온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냈다. 3주년을 맞은 만큼 우리의 정체성이 더 잘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SPIN OFF'는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을 비롯해 수록곡 '첫 키스의 법칙(Belle Epoque)', '제페토(Geppetto)', '오늘 뭐 할래(Good Good)' 등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은 모노트리의 황현, 윤종성을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MK가 작곡, 와이엇이 작사에 참여했다. 레게를 기반으로 K팝 색체를 더한 곡으로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온앤오프는 "이전의 활동곡보다 분위기가 밝고 그루브가 느껴져야 했다. 갖고 있는 스타일과는 반대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을 설명했다. /WM엔터 제공

멤버들은 "스쿰빗은 방콕의 거리인데 우리는 미지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스위밍은 그곳에 뛰어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들었을 때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마냥 청량하지만은 않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웠다"고 말했다.

번외편은 세계관만이 아니다. 분위기도 바꿨다. 지금까지 줄곧 강렬한 분위기의 곡으로 활동했던 온앤오프는 여름에 맞게 청량해졌다.

온앤오프는 "신나고 다 같이 노는 그림이 떠올랐다. 녹음을 할 때 지금까지 했던 곡들과 달라서 고민을 많이 했고 고생을 좀 했다"며 "이전의 활동곡보다 분위기가 밝고 그루브가 느껴져야 했다. 갖고 있는 스타일과는 반대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멤버들은 "온앤오프 색깔이 느껴진다는 평, 명곡 맛집만이 아니라 퍼포먼스 잘 하는 그룹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며 "또 프리즘이 빛을 다양한 색깔로 내지 않나. 우리도 다양한 매력을 내고 싶다는 의미로 '프리즘돌'이란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5번째 미니앨범 'SPIN OFF'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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