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두순 출소 후, 피해 가족 확실히 보호"

기사입력 2020.09.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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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따른 피해자 가족 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사진은 지난 18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모습./더팩트DB

경기도, 맞춤형 이주대책 및 생활지원 방안 마련

[더팩트ㅣ수원= 김명승기자]경기도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따른 피해자 가족 보호대책 마련에 나선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도청 회의에서 조두순 출소 후 피해자인 나영이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지 않도록 보호대책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나영이와 부모님의 불안이 얼마나 크겠나"라며 "피해자 입장에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피해자 생활 안전, 거주 등의 대책을 관련 부서와 마련하고 있다.


도는 피해자와 부모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들과 협의해 지금보다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나영이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1순위 고려사항이다. 지금 보다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 조두순 출소 후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올 12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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