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오후 4시 3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히트 제공

26일 3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아련한 청량미를 더한 디스코로 꿈과 희망을 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오후 4시 3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미니소드 1 : 블루 아워)'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뒤를 이어 디스코 열풍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 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이다. 앞서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이 디스코 장르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표 디스코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도 청량한 곡이었지만 귀여운 느낌이 강했다. 이번엔 멋있고 젠틀하게 설렘 포인트가 많다. 디스코 특유의 흥겨움에 아련한 청량미가 더해졌다. 우리만의 이야기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밝고 신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는 우리 5명이 꾸미는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엔 멤버별 안무가 있고 댄서 분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나왔다. 달라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전에 없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이야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도 청량한 곡이었지만 귀여운 느낌이 강했다. 이번엔 멋있고 젠틀하게 설렘 포인트가 많다. 디스코 특유의 흥겨움에 아련한 청량미가 더해졌다"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빅히트 제공

이 밖에도 앨범은 10대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Ghosting(고스팅)', '날씨를 잃어버렸어', 'Wishlist(위시리스트)', '하굣길'이 수록됐다.

'Ghosting'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곡이다.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미니소드'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

멤버들은 "'미니소드'는 새로운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작은 에피소드, '블루 아워'는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기 전의 하늘 색깔이다. '내 얘기잖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코로나19라는 모두가 낯선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우리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또 위로와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분들께 더 나은 내일을 전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고 싶다. 빅히트 최강 막내, 무대 맛집, 청량 끝판왕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3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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