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화 - 샤를 빼야 되지 - 기차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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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기차 여행 하면서
간식, 군것질 거리 많이 했겠지?
그 중 으뜸은 삶은 달걀에 사이다, 그리고
굵은 면발과 쑥갓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가락국수지.
<가락국수 이야기>
우동과 가락국수의 차이는 일본말과 한국말 정도!
가락국수는 가락을 두껍게 뽑아
맑은 장국에 먹는 음식이야.
사전에서 뜻을 살펴보면,
밀가루에 식염수를 붓고 반죽한 것을
가늘게 뽑아 만든 면 음식이라고 나와있어.
중국에서 내려온 것으로,
옛부터 보식으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해.
국수가락의 잘린 면이 넓은 것은 납작한 국수,
좁은 것은 소면이야. 집에서 먹을 땐
계란고명이랑 어묵을 넣고 고깃국에
말아 먹으면 더 맛이있지.
가락국수를 파는 역은
대전역과 제천역, 동대구역,
익산역, 그리고 청량리 역에서 볼 수 있어.
휴게소로는 문막 휴게소가 있다고 하네.
근데, 대전 가락국수는 1970년대 호남선, 전라선 열차의
중간 정도로 사람들이 먹을 거리를 찾게 되던 시간대라서
대전 가락국수가 유명했었대.
하지만, 호남선이 직통이 되며,
가락국수가 쇠퇴해졌는데,
KTX의 환승 구간으로 대전역이
다시 가락국수의 명소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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